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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호 2007년 1월] 기고 감상평

"선배님들 강연 부탁드려요"


"선배님들 강연 부탁드려요"



  田 昌 烈
  
  (동물생명공학04입)
  프로네시스 나눔실천공동단장


지난해 6월 전국적으로 수해가 일어나 서울대 수해복구 봉사활동대를 조직해 인제군에 다녀왔습니다. 그 활동을 계기로 봉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 얼마 전 서울대 봉사활동 네트워크 집단인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을 학우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나눔실천단은 서울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 나만이 아닌 남도 함께 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봉사활동이 가장 적합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해 11월 30일 발족하게 됐습니다.
 나눔실천단의 활동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나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학우들에게 봉사활동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크로서의 역할과 방학동안에는 지역과 해외를 아우르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1월 중순부터 지역봉사를 시작으로 올해는 해외에 나가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그밖에 나눔실천단은 서울대생들의 1인 1봉사 캠페인을 벌일 것이며, 개인적으로는 학내 복지를 맡고 있는 생협이 서울대 구성원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고 수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배님과 후배가 끈끈한 연으로 이어질 때 후배들은 힘을 내 선배님들을 본받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후배들의 일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바쁘시겠지만 강연을 부탁드릴 경우에 오셔서 좋은 말씀을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질적인 후원도 감히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개인이 아닌 우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