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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호 2007년 1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음악대학동창회

1천여 관객 모여 자선음악회

음악대학동창회
1천여 관객 모여 자선음악회















음악대학동창회(회장 徐桂淑)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송년 자선음악회에 1천여 관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월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음악회에 본회 林光洙회장, 모교 음대 金聖泰  .  白樂暄  .  李南洙명예교수, 申秀貞학장 등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첫 자선음악회을 축하했다.
 이날 공연에 모교 음대 朴美惠(성악79-83)  .  朴賢宰(성악86-90)교수를 비롯해 가야금 앙상블 '사계', 가수 趙英男(성악64입)  ?  패티김, SBS오케스트라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金正澤(기악69-74)단장이 이끄는 SBS오케스트라는 팝과 클래식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출연자들의 목소리를 한껏 빛냈다. 金단장은 이날 행사의 총감독을 맡아 오케스트라 지휘 외에도 출연자 섭외, 프로그램 구성, 관객동원 등 1인3역을 맡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徐桂淑회장은 .."金正澤동문의 헌신적인 모습뿐 아니라 뛰어난 음악실력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金단장은 "최소의 비용을 들여 최대의 장학기금을 모으기 위해 힘든 점도 많았지만 서울대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혜택을 받기만 하다가 이렇게 갚을 기회가 와서 기쁘게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출연자로 나온 趙英男동문은 "대학 2학년 때 학비를 벌기 위해 미8군 악단에서 '릴라일라'를 부른 게 성악가에서 대중가수로 이끈 결정적 계기였다"고 언급한 뒤 "모교에 대중가요학과가 신설돼 교수로 채용해 주면 잘 할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