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호 2006년 10월] 문화 시
조국의 언덕에 서서
조국의 언덕에 서서
- 서울대 개교 60주년에 부쳐
金 后 蘭(가정교육53입)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
모든 것의 시작인 빛과 생명이
이 가을 높푸른 하늘에 아름다이 흐른다
冠岳의 숲이 큰 몸짓으로 움직이고
천 마리 鶴이 일제히 날아오른다
그곳에 꿈이 있었다
높은 정신 열정의 가슴으로
남다른 자부심 삶을 끌어 올렸다
우리는 자유라는 이름의 길 위에 서 있다
저 無限空間 우주를 가르는
날렵한 새들처럼
길 없는 하늘에도 길을 열어간다
슬기로운 창의의 길 활기차게 헤쳐가는
보이지 않는 힘
때로 견딜 수 없는
처연한 역사의 지문이 찍히고
눈보라 속에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가 빛이 되고 빛을 보낸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며
깊은 밤 별들이 모두 우리의 눈빛이다
세계는 변하고 있다
놀라운 전자과학 신비한 생명공학
문화예술 지식산업 환경보전 봉사활동
겨레와 함께 미래로
세계로 통하는 문을 나선다
아름다운 대지여
꿈꾸는 새여
이제 60甲年 큰 획을 그으면서
새로이 속 깊은 문화의 집을 세우고
사랑과 지성의 혼을 불어넣는다
멀리 가는 새는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희망 찬 내일을 향해서
큰 울림 조국의 언덕에 서서
우리는 힘있게 飛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