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312호 2004년 3월] 뉴스 본회소식

음악대학 동창회

격년제 교향악단 연주회로 화합 도모

1950년대 중반에 창립된 음악대학 동창회는 필자가 재학중이던 1950년대 말 초대 회장인 吳鉉明(48년卒)동문과 회의를 함께 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1945년 이 땅에 광복이 찾아오자 玄濟明박사가 주동이 된 음악가들은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위해 남산 야외 음악당 자리에 경성음악학교를 설립했으며, 玄박사가 교장으로 취임했다. 1946년 국립 서울대학교가 개교하자 기꺼이 예술대학으로 흡수시켜 玄박사는 초대 음대 학장을 맡으며 음악대학의 기틀을 다졌다.
  이러한 초창기의 변화 과정을 거쳐 음악대학 동창회도 1948년부터 1950년까지 예술대학 전문부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예술대학 음악학부가
생기면서 대부분 편입해 1951년부터 1953년 졸업까지는 음악학부, 그리고 한국전쟁이 끝난 후인 1954년 4회 졸업부터는 음대 졸업생이 동창회원으로 입회하기 시작했다. 그럼으로 음대 1회는 1951년 음악학부 1회 졸업부터 시작된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1950년대 초창기 동창회는 그리 활발히 움직이지 못했으며 정관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아 초대 吳鉉明회장부터 2대 曺祥鉉(51년卒)동문, 3대 金昌九(52년卒)동문, 4대 曺祥鉉동문, 5대 金昌九동문까지는 임기 없이 회장을 연임하며 동창회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6대 李成萬(51년卒)동문을 거쳐 1987년 7대 鄭佑賢(57년卒)동문이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3년 임기제를 시행해왔다.
  특히 1987년 鄭佑賢동문이 회장으로 있을 당시 서울대학교 총동창회관이 마포에 건립되면서 동창회 사무실도 동창회관에 입주했으며, 동창회 명부를 발간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鄭佑賢동문이 7~8대 회장을 연임한 것 이외에는 9대 李誠載(51년卒)동문, 10대 李南洙(53년卒)동문, 11대 金正吉(62년卒)동문에 이르기까지 3년 단임으로 정착되고 있다.
  1989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SNU PHIL)는 동창회의 가장 큰 사업으로, 연주회 수익금으로 매년 학부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는 동문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국 음악계에서 동문들의 비중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이 막중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어 명문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에 동창회 홈페이지(sunmusic.com)를 개설, 온라인을 통해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으며, 매년 개최하는 정기총회도 2004년부터는 졸업 40주년과 30주년이 되는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축제로 변환하여 모교 사랑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인 자유 활동이 강한 음악인들이어서 동창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긴 하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韓相宇(62년 音大卒·음악평론가)회장

연  혁
·1985년 회원명부 발간
·1987년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총동창회관 206호 입주
·1988년 12월 15일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 소식지 제1호 창간, 현재 12호
  발간됨
·1989년 8월 29일 제1회 서울대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 개최
·1991년 8월 31일 제2회 서울대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 개최
·1993년 8월 30일 제3회 서울대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 개최
·1996년 8월 26일 서울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1998년 10월 15일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 동창회보 제1호 창간, 현재 제9
  호 발간(1년에 2회)
·1999년 9월 19일 제5회 서울대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 개최
·2001년 9월 10일 제6회 서울대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 개최
·2003년 11월 4일 제7회 서울대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 개최
·2004년 2월 음악대학 54회 졸업생
  배출, 2004년도 장학금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