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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호 2006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미술교육 60년' 기획전 열어



미술관

'미술교육 60년' 기획전 열어















모교 미술관(관장 鄭馨民)은 개교 60주년을 맞아 '대학과 미술-미술교육 60년'이란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획 전시회를 마련했다.
 20일 개막식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모교 李長茂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60주년 기념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난 60년간 모교의 현대 미술교육 역사를 돌아보고 대학 교육 현장에서 제자 및 후배들을 지도해온 교수들의 작품 60여 점이 미술관 전관 및 야외 전시관에 소개됐다.
 초창기 미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張 勃초대학장의 유화 '김대건 신부상'을 비롯해 李順石. 張遇聖. 金鍾瑛. 金世中(조소50졸)교수의 작품, 추상 한국화의 시대를 연 徐世鈺(회화46-50). 李鍾祥(회화59-63)교수에서 현재 재직중인 金炳宗(회화74-81). 申夏淳(동양화83-91)교수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金煥基. 劉永國. 張旭鎭. 柳景埰. 丁昌燮(회화46-51). 文學晋(회화49-52). 尹明老(회화56-60)교수 등 추상이나 구상 부문에서 국내외적으로 한국 회화의 수준을 끌어올린 작품, 1950년대 한국 추상조각의 시기를 연 金鍾瑛교수부터 이어지는 조각가들, 디자인 교육을 도입한 閔哲泓(응용미술54-58)교수의 작품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鄭馨民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대 교수진의 비전, 가치관,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나아가 한국 현대 미술의 흐름에서 미술대학이 기여한 바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에서는 9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현대미술 감상에서 투자까지'라는 주제로 일반인을 위한 '사회교양강좌'를 연다. 강의는 무료이며 미술관 내 강당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문의 : 880-9504〉 〈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