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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호 2006년 8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공과대학동창회 許鎭奎회장


 
     공과대학동창회 許鎭奎회장

                (일진그룹 회장)
 공과대학동창회는 지난 5월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에 일진그룹 許鎭奎(금속공학59-63 본회 부회장)회장을 선임했다. 서면을 통해 활성화 방안과 그 밖의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 3만7천여 공대 동문을 아우르는 임무를 맡으셨는데.
 "부족한 제게 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국 산업계의 요람 역할을 해온 공대동창회의 대표로서 큰 책임감도 느낍니다. 먼저 길을 닦은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동창회 중흥에 앞장서겠습니다."
 - 동창회 활성화 방안은.
 "젊은 후배와 연륜 있는 선배가 조화를 이룬 모임이 이상적인데, 여느 동창회와 마찬가지로 젊은 동문의 참여율이 저조합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현재 운영되는 홈페이지는 디자인과 내용이 미흡해요. 질을 한 단계 높여 정겨운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죠. 또 동아리 지원과 모교 행사 협찬을 통해 재학생시절부터 동창회의 존재를 알게 하고 졸업 후에도 선배들과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도록 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업과 학계 가교역할 힘써"

 - 특별히 추진하려는 사업이 있다면.
 "공대동창회를 기업과 학계의 가교역할을 하는 산학연의 산실로 만들고 싶습니다. 우선 홈페이지를 이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학계에서 연구하는 기술'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업. 학계 교류센터(가칭)'를 개설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오프라인 상에서도 각종 연구개발관련 세미나, 박람회 등을 열어 양측의 의견조율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한가지 더 욕심을 낸다면 해외에 있는 동문들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할 방안을 마련해 볼 생각입니다. 우리 동창회 역시 세계화시대에 발맞춘 글로벌 동창회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죠."
 - 공대 동문들에게 바라는 점은.
 "'시간 날 때 가끔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기보다는 회원 여러분이 곧 동창회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 참여를 부탁합니다. 또 개개인의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좀 더 힘을 합쳐 큰 일을 도모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전 세계에 길이 남을 족적을 새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許회장은 67년 일진전기공업 창업이래 신소재, 광통신, 첨단전자부품 등 폭넓은 산업분야의 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현재 12개 계열사를 거느린 연매출 1조원대의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88년 석탑산업훈장 수훈, 2002년 무역인 대상, 2003년 서울대 AMP대상 등을 수상했다. ROTC중앙회 5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 코스타리카 친선협회장과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