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호 2006년 7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AMP동창회 金光石회장(참존 회장)
AMP동창회 金光石회장(참존 회장)
"동문 네트워크지수 높여야죠"
최고경영자과정(AMP)동창회는 朴泳俊(행정64-68. 35기 코리아리서치 회장)회장이 건강을 이유로 회장직을 내놓음에 따라 지난 4월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참존 金光石(38기)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金회장은 잔여 기간에 선임됐지만 2년 임기의 정식 회장직을 맡게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선출 직후 5천만원을 쾌척하며 동창회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낸 金회장을 만나봤다.
- 여러 단체의 장을 맡고 계신데.
"성균관대 경영인포럼,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자 모임인 '한빛회' 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바쁜 것은 사실이지만 부족한 저에게 이런 자리를 준 것에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느 모임보다 AMP동창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기에 강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동창회 역사가 오래됐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30년이 넘었고 회원도 4천명 정도 됩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리더들이죠. 그런데 각자가 모래알 같아서 잘 뭉쳐지지가 않습니다. 총동창회가 시멘트 역할을 해서 잘 뭉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학연도 인연인데 잘 살려야지 죽이면 손해죠. 요즘은 네트워크지수(NQ)가 높은 사람이 성공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 특별히 계획하고 계신 동창회 활성화 사업이 있는지.
"회원명부를 다시 재정리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명부는 모든 일에 기초가 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 현직, 지역, 연락처 등을 꼼꼼히 기재해 분야별로 카테고리를 만들면 동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죠."
- '참존'은 국민들에게 꽤 알려진 회사인데.
"콘트롤크림, 클렌싱워터 등 기초화장품전문 회사입니다. 직원은 3백20여 명 되고 연 평균 6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현재 미국, 일본,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밖에 참존 모터스를 설립해 아우디, 벤틀리 등의 수입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동문들에게 한 말씀.
"서울대 동문들은 우리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각계의 리더로서 이 나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분들입니다. 많은 발전을 이룩했지만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동문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 정진하며 리더로서 큰 책임감을 안고 살았으면 합니다."
金회장은 39년 일본에서 태어나 경남 하동에서 자랐다.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피보약국'을 20여 년간 경영하고, 1984년 참존화장품을 설립했다. 국민훈장 모란장, 2002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훌륭한 기업가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 소망교회 장로로 활동하며 얼마 전에는 '주가 쓰시겠다 하라'(국민일보刊) 간증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8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4시에 일어나 새벽기도회에 나갈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