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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호 2006년 4월] 뉴스 모교소식

고인에 첫 명예박사 수여


금호그룹 故 朴晟容회장에


鄭雲燦총장(우)이 故 朴晟容회장의 부인인
마가렛 클라크 朴여사에게 명예박사학위증을 전달했다.


 모교는 지난 3월 28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별세한 금호아시아나그룹 故 朴晟容(사회50입)명예회장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 추대절차가 까다로운 모교가 고인이 된 기업인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교는 개교이래 1백2명에게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한국인은 李承晩 前대통령과 金壽煥추기경 등 6명이 전부다. 기업인으로서는 2000년 학위를 받은 삼성그룹 李健熙회장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다.

 李泰秀대학원장은 추천사에서 "故 朴晟容회장은 학자이자 기업인으로서 우리 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문화예술 발전과 대학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 크게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기린다"고 전했다.

 재계 1세대 원로 경영인으로 꼽히는 朴 前명예회장은 그룹 총수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금호문화재단 이사장, 예술의 전당 이사장,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 등을 맡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문화예술계 최고 후원자로 생전에 '한국의 메디치'로 불렸다. '통영 윤이상 음악회'를 세계적인 음악제로 키운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전경련 姜信浩회장, 본회 孫一根상임부회장, 이건산업 朴英珠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