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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호 2006년 3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대구.경북지부 李弘中회장(화성산업 사장)


  대구.경북지부동창회는 지난 1월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에 화성산업 李弘中(토목공학67-71)사장을 선출했다. 이에 李회장에게 동창회 활동과 개인사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동창회 소개를.

 "현재 연락 가능한 회원이 약 1천명 정도 됩니다. 임원진은 30여 명의 회장단과 이사로 구성돼 있죠. 회원 가운데에는 교수, 의사, 판.검사 등 전문직과 정.관계에서 활동하고 계신 지도층 동문들이 많으십니다. 매년 연초에 총회를 겸해서 신년회를 열고 있으며, 소모임으로는 골프 모임인 '관악회'와 젊은 동문들의 모임인 '청관회'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오랫동안 임원으로 활동하셨는데 보람된 일이 있었다면.

 "지난 2004년 6월 12일 대구시립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렸던 동문 초청 음악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동문과 동문 가족의 호응이 상당해 1천6백석을 꽉 채웠었지요. 당시 曺海寧(행정61-65)대구시장님과 정무부시장이신 金範鎰(경영69-73)동문의 도움으로 개관한지 얼마 안된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훌륭하신 동문 음악가들의 찬조출연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고 생각됩니다."

"나이 더 들기 전에 '싱글 골퍼' 도전"

 - 경영하고 계신 화성산업은.

 "화성산업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금년으로 창립 48년이 되는 상장 기업입니다. 주 업종은 건설과 유통입니다. 현재 유통분야로는 대구.경북지역에 동아백화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건설분야에서는 도급순위 전국 40위권으로서 '파크드림'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약 5만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어떤 계기로 대구사이클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하셨는지.

 "체육 단체 가운데 비인기 종목은 재정 상황이 열악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필요하죠. 그래서 대구사이클경기연맹 회장도 재력이 있는 기업체 대표가 회장을 맡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가 맡아 네 번을 연임해 8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제 전공을 살려 지난해 12월 대한토목학회 대구.경북지회 회장으로 선출돼 학회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건강을 위해 하고 계신 운동은.

 "운동은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역시 골프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동안 20여 년째 80대 중반의 스코어로 만족해왔는데, 얼마 전 가장 탁월한 경영자라고 칭송받는 GE의 잭 웰치 자서전을 보고 자극을 받아 더 나이 들기 전에 싱글 골퍼가 돼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