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호 2006년 2월] 동정 기타
명복을 빕니다
閔寬植 前대한체육회장
한국 체육계의 원로 閔寬植(수원고농40졸)前대한체육회장이 지난 1월 16일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18년 개성에서 출생한 閔회장은 경기제일고보와 수원고등농림학교, 일본 교토(京都)대를 졸업했으며 정계와 학계, 체육계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3 . 4 . 5대 민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던 고인은 6대 국회의원에 이어 10대 국회에서 부의장과 국회의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또 대한약사회 회장(1966년)과 문교부 장관(1971~74년)을 지내기도 했으며, 19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장에 올라 1971년까지 한국체육을 이끌었다. 1968년부터 1970년까지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겸하며 무교동 체육회관과 태릉선수촌을 건립,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이룩했다.
생전에 축구와 육상, 테니스, 탁구, 정구협회 등 5개 종목에 걸쳐 단체장을 맡았던 고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테니스 마니아'로 60년대 자신의 아호(小崗)를 딴 '소강배 전국중고테니스대회'를 창설해 50여 년이 넘도록 사재를 털어 개최했었다.
고인은 생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 청조근정훈장, 체육훈장청룡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훈장 등을 서품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