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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 2004년 3월] 뉴스 모교소식

제58회 학위수여식

학사 3천3백48명·석사 1천7백97명·박사 4백84명 鄭총장 “21세기에 맞는 패러다임 만들어야”

모교(총장 鄭雲燦)는 지난 2월 26일 오후 2시 모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200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孔大植부회장, 許 瑄사무총장을 비롯해 모교 權彛赫·李賢宰·趙完圭·鮮于仲皓·李基俊 전임 총장과 鄭雲燦총장, 鄭明熙부총장, John Clemens 국제백신연구소장, 보직교수, 학부모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金宇哲교무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박사 4백84명, 석사 1천7백97명, 학사 3천3백48명 등 총 5천6백2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鄭雲燦총장은 식사를 통해 『모교는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양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을 자부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놓았고 다양한 형태의 국제협력과 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갖춘 열린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동안의 성과를 훨씬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뿐 아니라 인류 전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지적·문화적·윤리적 자질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온 힘을 모아야 할 때이며 우리 모두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 졸업생들도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고 세계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혜를 발휘해 온 세계로 시야를 넓혀 21세기의 초석이 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지식정보화의 물결이 급속도로 밀려옴에 따라 조금만 방심해도 그 사회의 낙오자로 전락하고 마는 「변화와 경쟁」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이념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산업의 공동화가 깊어지면서 도덕적 권위마저 실추된 「혼돈」의 시대에 부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때에 옳고 그름을 확실히 구별할 줄 아는 깨끗하고 청렴결백한 선비정신으로 나라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멸사봉공하는 일당백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선량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또 『모교 黃禹錫·文信容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해 전 세계 생명 과학기술의 고지 위에 역사적인 금자탑을 세워 나라와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10여 년간 서너 시간밖에 자지 않은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가 오늘의 개가를 올릴 수 있었음을 명심하여 이러한 놀라운 기적을 이루는 동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식사·축사 요지 참조〉  이어 음대 성악과 朴美惠교수가 축가를 선사했으며, 졸업생을 대표해 치대를 수석 졸업한 최은정 동문이 인사를 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자연대 물리학부를 졸업한 박성준 동문이 평점 4.26을 얻어 최우수 졸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고령 졸업생은 81년에 입학, 학생 운동에 뛰어들면서 순탄하지 못한 학창생활을 겪으며 특례재입학과 일반재입학을 거쳐 의대 의학과를 졸업한 윤영주 동문이며, 최연소 졸업생은 2001년 입학해 3년만에 기계항공공학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박윤수 동문이다. 외국인으로는 학사 7명, 석사 55명, 박사 18명이 학위를 받았다.  또 졸업생 가운데 김상진(자연대 화학부)·조혜정(사대 교육학과)동문은 대통령이 수여하는 제3회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에 학업성적과 사회봉사 활동에서 각각 탁월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단과대학별 졸업생에 대한 총장상과 동창회장상 시상이 거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문대:김지원-백승환 △사회대:박지영-옥지성 △자연대:박성준-최진욱 △간호대:장경숙-이경숙 △경영대:김성원-박미선 △공대:윤성혁-박세용 △농생대:김미진-성소현 △미대:오연경-강은영 △법대:강건우-박필종 △사대:이동찬-김지현 △생활대:서정혜-정상원 △수의대:김경진-안후상 △약대:윤태현-엄기윤 △음대:이민나-정홍래 △의대:조영진-송경두 △치대:최은정-이응주
동창회 신입회원 5천6백29명 늘어
 200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6일 거행돼 학사 3천3백48명, 석사 1천7백97명, 박사 4백73명, 석·박사통합 11명 등 모두 5천6백29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동창회 총 회원수는 29만1천6백35명(준회원, 단기과정 포함)으로 늘어났다. 각 단과대학(원)별 졸업자수와 동창회 회원수는 표와 같다.
단과대학(원)별 회원현황
구 분2월졸업총회원
인문대학2189,164
사회과학대학29811,803
자연과학대학2449,059
생활과학대학913,443
간호대학653,106
경영대학1695,543
공과대학81336,813
농업생명대학25918,849
문리과대학-9,731
미술대학994,497
법과대학24314,662
사범대학31523,605
상과대학-6,723
수의과대학351,997
약학대학865,717
음악대학1386,576
의과대학18110,260
치과대학945,592
대학원2,08869,442
경영대학원-701
교육대학원-653
국제대학원2354
보건대학원492,761
사법대학원-508
신문대학원-264
행정대학원513,909
환경대학원701,977
소 계5,629267,409
준회원13,338
(단기과정)58610,888
총 계29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