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호 2006년 2월] 뉴스 본회소식
모교 출신 과학자 10명, '국가석학'에 선정됐다!
金鎭義 교수 權炳世 교수 白明鉉 교수 鄭鎭河 교수 張基柱 교수
高在英 교수 金東晧 교수 金聖根 교수 李洙宗 교수 金大植 교수
총 11명 중 1명만 타교 출신
지난 1월 13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기초과학 분야의 우수 연구자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적 . 안정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석학(Star Faculty)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11명의 교수를 발표했다.〈사진은 입학순〉
이 가운데 성균관대 李永熙교수를 제외한 10명이 모교 출신이다. 국가석학 지원사업 동문 대상자는 △물리학 분야 : 金鎭義(화학공학64 71 모교 교수) . 張基柱(물리학72 76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李洙宗(물리교육78 82 모교 교수) . 金大植(물리학81 85 모교 교수) △화학 분야 : 白明鉉(화학67 71 모교 교수) . 金聖根(화학76 80 모교 교수) . 金東晧(화학76 80 연세대 교수) △생물학 분야 : 權炳世(치의학65 72 울산대 교수) . 鄭鎭河(동물학69 74 모교 교수) . 高在英(의학75 81 울산대 교수)동문 등이다.
입자물리학 권위자인 모교 물리학부 金鎭義교수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피인용 횟수가 4천9백37회로 가장 높았고, 울산대 高在英교수가 4천5백65회, KAIST 張基柱교수가 4천3백24회 순이었다. 모교 화학부 白明鉉교수는 유일하게 여성 과학자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뷰 12면 참조〉
이들 국가석학 교수는 올해부터 5년간 실험분야의 경우 매년 2억원을, 이론분야는 1억원의 개인 연구비를 지급 받는다. 연구가 더 필요할 경우 5년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0년동안 최대 20억원의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 선정된 국가석학은 SCI에 자신의 논문이 1천회 이상 인용된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요건심사, 업적심사, 전공심사, 국외 전문가 평가, 국가석학 선정위원회의 최종평가 등 5단계 심사를 거쳤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보통 5천회의 SCI 지수를 보인다"면서 "국가석학에 뽑힌 연구자들의 성과도 이와 근접해 향후 노벨상 수상자로 국가적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물리학, 생물학, 화학을 포함해 수학, 지구과학, 인문학 분야의 국가석학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기존 평가 위주의 프로젝트에서 탈피해 연구자의 자율적 연구를 최대한 보장하고 최소한의 관리 . 평가 시스템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