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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호 2006년 1월] 기고 감상평

회보 제작에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세상은 많은 면에서 너무도 빨리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대학은 이제 학습과 연구를 위한 순수기능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과 적응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해내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 또한 공동체적인 문화적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대학문화는 개성과 다양성이라는 주제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대학에서 대학인의 무한한 문화적 욕구를 창출할 수 있는 매체의 중요성은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대학 안팎에서 동창회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동창회보는 우리 동문들의 생각과 느낌을 담고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진정한 삶의 방향과 생산적 가치관을 제시하는 등대이다. 학내 외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사안에 대해 의견을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모교의 발전과 동문들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왔다. 현대사회는 삶의 다양한 관점과 가치가 인정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지난 세기에 우리의 삶을 대변해왔던 잘못된 의식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李永萬(HPM 14기)
  은평치과의원 원장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할 시점이 되었다. 따라서 동창회보는 우리 사회나 대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관점과 가치관을 담고 이를 우리 동문들에게 진솔하게 전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동창회보는 우리 대학의 문화수준을 반영한다. 그리고 우리 동문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동창회보가 인간중심의 대학건설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다.
 동창회보 자체가 만들어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지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동문 구성원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회보로서의 목표를 실현하는 동문들 개인의 다양성을 담아 조화를 이루게 하고, 개인은 물론 공동체에게는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는 질 좋은 용광로와 같아야 할 것이다.
 이제 항구를 벗어나 동창회보는 인고의 세월동안 동문들이 쌓아온 은근함과 튼실함의 저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넓고 넓은 세상으로 보다 힘차게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창회보가 순항할 수 있도록 우리 동문들 모두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욱더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
 끝으로 매번 동창회보가 발간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격려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시는 모든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