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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호 2006년 1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상과대학동창회 洪龍澯회장(우성해운 대표)


 지난 12월 상과대학동창회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회장에 선출된 우성해운 洪龍澯(경제64-72)대표는 80년대 말부터 임원으로 활동하며 동창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동문이다.
 신임 洪회장은 "앞으로 재학생 축제, 신입생 환영회, 교수행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동문들에게 동창회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그동안 회장을 맡으셨던 분들이 대부분 오너출신의 유명인사들이었습니다. 동창회 위상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너무 바빠서 동창회에 헌신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를 뽑은 이유가 동창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창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도움을 줄 것이며 동문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 계획입니다."

 - 동창회 분위기는 어떤지.

 "각 동기회 조직은 잘 갖춰져 있는데 하나로 뭉치는데 애로점이 있습니다. 또 관악세대들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경제학부가 사회과학대로 편입되면서 젊은 동문들을 끌어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대인의 정체성을 어떻게 심어줄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사업은.

 "그동안 다른 모임은 있었는데 골프대회가 없었어요. 올해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또 동문 가운데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았던 분들이나 여유 있는 분들을 독려해 장학기금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4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주고 있는데, 매년 갹출하는 방식이라 불안정한 면이 있습니다."


장학기금 확충 . 만남의 장 확대


 - 우성해운에서 운동권 출신 졸업생들을 많이 받아들였다고.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운동권 출신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갈 데 없는 친구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았죠. 학창시절 한 . 일협정에 반대해 `군화 화형식'을 주도하는 등 꽤 적극적이었습니다. 74년 이 회사를 설립해 현재 미주시장으로 보내지는 화물의 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규모 면에서는 우리 나라 해운회사 중 네 번째라고 자부합니다."

 이북(강원도 고성군)이 고향인 洪회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모교에 입학해 아이젠버그가 운영하던 회사의 해운파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89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한국국제해운협회장, 시민의 신문 운영위원장, 경남중고 서울 동창회장, 한국외국어대 무역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가운데 제1회 TEPS시험의 최고득점자인 차녀 洪旼映(경제학96-00)씨와 제46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삼녀 洪眞映(법학00-05)씨가 동문이다. 〈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