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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호 2026년 10월] 문화 신간안내

술 패러독스

술 패러독스



박상철(의학67) 전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 서울셀렉션

백세인 연구를 개척한 박상철 동문이 노화과학의 눈으로 술의 두 얼굴을 살핀다. 술의 선악을 가르는 대신 나이가 들수록 술을 받아들이는 몸이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체내 수분과 간의 처리 능력이 줄면 같은 양을 마셔도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아지고 수면과 기억력, 근력, 낙상 위험에까지 영향을 준다. 장수 지역의 음주를 살펴 술보다 소량, 식사, 느린 속도,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금주를 강요하기보다 나이와 몸, 복용 약물에 맞춰 음주 여부를 판단하는 ‘음주 문해력’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