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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호 2026년 10월] 뉴스 특별과정소식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SPARC)동창회 리더스포럼,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 초청 강연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SPARC)동창회 리더스포럼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 초청 강연

김성근 포스텍 총장(오른쪽)이 강연하고 있다.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SPARC)동창회(회장 정운기)는 9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성근(화학76) 포스텍 총장을 초청해 ‘AI(인공지능) 시대, HI(인간지능)에 대해 묻다’를 주제로 리더스포럼을 열었다. 행사에는 오종남(행정70) 명예교수, 유재준(물리80) 물리천문학부 교수, 오병권(수학87) 자연과학대학장 등 1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이날 김 총장은 AI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질문하는 능력’을 꼽았다. AI가 답을 빠르게 제시할수록 스스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를 탐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자유롭게 질문하도록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내놓은 답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통찰력과 인간 고유의 상상력에도 주목했다. 이러한 역량을 기르는 토대로 자연과학과 문학, 심리학, 수학 등 기초학문을 꼽으며,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나머지 손가락과 다른 방향을 향하는 엄지에 빗대 리더의 역할도 제시했다. “집단의 구성원 대부분이 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리더는 다른 방향을 보고 얘기하는 존재”라며 “남을 추종하기보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조완규(생물48) 전 서울대 총장을 기리는 의식과 이시형 박사에 대한 한민족대상 수여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