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호 2026년 8월] 문화 전시안내
고 이대원 화가 회고전
8월 6일~11월 8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고 이대원 화가 회고전
8월 6일~11월 8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농원, 캔버스에 유채, 112*162, 1983, 현대미술관 소장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8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덕수궁관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대원(법학45졸·2005년 작고)의 첫 대규모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밝고 화려한 색채의 풍경화가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한국적인 현대 회화를 평생 탐구한 지식인 화가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는 1930년대 초기작부터 말년의 5m 크기 대형 ‘농원’ 연작까지 유화 120여 점과 아카이브 100여 점, 작가가 수집한 고미술품 등을 통해 약 70년에 걸친 화업을 총망라한다. 특히 이 전에서는 이대원, 장욱진, 유영국을 가르친 사토 구니오의 희귀 회화 ‘설정(雪庭)’(연도미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법대 출신의 이대원 화가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렸다. 그는 한국 미술계의 기반을 닦은 문화적 지식인이기도 했다. 한국 최초의 상업 화랑인 반도화랑을 운영하며 국내 화랑 문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5개 국어에 능통해 박수근, 장욱진,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미술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