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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호 2026년 8월] 문화 신간안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우수한 말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우수한 말


정소운(영문90)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황소자리

통일부에서 30년간 일해온 정소운 동문이 북한말의 이력과 현실을 찬찬히 들여다봤다. ‘평양문화어에서 험한 재미를 파헤치다’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민족어’를 표방하며 북한 당국이 진행해온 언어정책의 근간부터 오직 수령을 위해 복무하는 북한만의 사상용어, 비슷하거나 정반대로 쓰이는 남북의 말, 재미와 농담의 자리를 대신하는 막말과 욕설 등을 다뤘다.

정 동문은 “점점 벌어지는 두 세계 사이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메울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말”이라며 “그래서 쓴 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