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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호 2026년 8월] 문화 신간안내

백거이, 늙음을 노래한 시

백거이, 늙음을 노래한 시


유형준(의학71) CM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외
명문당

이 시선집은 중문학자인 형 류성준(중문61) 동문과 의사이자 시인인 동생 유형준(의학71) 동문이 의기투합해 빚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걸어온 길은 달랐지만, 두 형제는 태생적으로 공유한 신앙과 감성, 어느덧 함께 노년에 접어든 삶의 시간 속에서 서로의 지혜를 모았다.

형은 백거이의 방대한 시 세계에서 늙음과 연관된 정수를 엄선해 정확한 한역과 꼼꼼한 주석, 깊이 있는 해제를 맡았다. 동생은 글을 다듬고 윤문하며, 의학자로서 바라본 노년의 질병과 신체적 변화에 대한 진단, 시인으로서의 감흥을 진솔한 감상으로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