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581호 2026년 8월] 뉴스 모교소식

교내 AI 1년 치 사용량 한 달 만에 다 썼다

교내 AI 1년 치 사용량 한 달 만에 다 썼다
 
서울대가 지난달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무제한 이용량이 한 달 만에 소진된 것으로 7월 29일 확인됐다. 서울대는 8월부터 1인당 이용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서울대는 향후 관련 설비와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서울대는 7월 4일부터 챗GPT의 대학용 서비스 ‘챗GPT 에듀’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챗GPT 운영사 오픈AI에 31억원을 주고 1년 사용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계약에 명시된 1년 치 사용량이 한 달 만에 동났다. 학생들의 AI 서비스 사용량이 예상을 훨씬 웃돌았던 것이다.

이에 서울대는 지난 8월 1일부터 개인별 월간 사용 한도를 2만 크레딧으로 제한했다. 크레딧은 AI 기능을 사용할 때 차감되는 가상의 포인트다. 오픈AI나 구글 등은 AI 사용 크레딧을 설정하고 고객이 AI를 이용할 때마다 이를 차감한다. 통상 검색이나 고품질 대화 1회에 10크레딧, 간단한 코딩 작업에 25크레딧, 심층 조사 1번에 50크레딧 정도가 든다. 서울대는 다음 달부터는 1인당 월간 사용 한도를 7000크레딧으로 더 줄일 방침이다.

서울대 구성원이 7월 4일부터 27일까지 한 달간 교육·연구용으로 사용한 챗GPT의 사용량은 6190만9395크레딧이다. 단순 검색보다는 주로 논문 분석과 코딩 보조 기능 등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내 이용 대상자 4만3000명 가운데 3만1000명(72%)이 챗GPT를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