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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호 2026년 7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농생대동창회 상록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 정영선·김상진 동문, 명예의 전당 헌액

농생대동창회 상록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
정영선·김상진 동문, 명예의 전당 헌액

상록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 참석한 동문들의 단체사진.
 
농업생명과학대학동창회(회장 박식순)는 지난 6월 2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201동 101호 대강당과 명예의 전당에서 ‘2026 상록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고 정영선(농학60) 동문과 고 김상진(축산68) 동문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상록인 명예의 전당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동문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겨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 동문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정영선 동문은 한국 조경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호암미술관 희원, 선유도공원, 경춘선숲길 등 국내 대표 공간의 조경 설계를 이끌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문화를 구현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세계조경가협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제프리 젤리코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고 김상진 동문은 유신체제에 맞선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1975년 유신 독재에 항거해 양심선언을 하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희생했다. 정부와 학교는 그의 뜻을 기려 2002년 서울대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202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식순(농업교육77) 회장과 강병철(원예86)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정영선(농학60) 동문과 고 김상진(축산68) 동문의 유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두 헌정자의 공적을 기리고, 이들이 남긴 삶의 발자취와 정신을 되새겼다.
박 회장은 “조경의 대가인 정영선 동문이 모교 출신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고 김상진 동문은 민주주의와 자유, 정의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상록인의 표상으로, 서거 50주년을 지나 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