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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호 2026년 6월] 문화 신간안내

먼 산 가까운 산

먼 산 가까운 산


김헌삼(법학60) 전 우리은행 제주지점장
레페토 에이아이

1960년대 말부터 반세기 넘게 산길을 걸어온 김헌삼 동문의 산행기. 직장 사보에 연재했던 ‘산행수상’이 책의 모태가 됐다. 불곡산·청계산 같은 일상의 산에서부터 지리산 종주, 설악산 용아릉 장행까지, 사계절 산이 보여주는 빛깔과 숨결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냈다.

참나무와 생강나무의 이름을 익히고, 동고비와 곤줄박이를 친구라 부르는 저자의 시선은 산을 오르는 일이 곧 자연을 배우는 일임을 조용히 보여준다. 글 사이사이에는 저자가 직접 붓을 들어 그린 30여 점의 삽화가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