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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호 2026년 5월] 뉴스 모교소식

피지컬 AI 인재 양성 나선다

‘SNU Humanoid Club’ 출범
피지컬 AI 인재 양성 나선다

‘SNU Humanoid Club’ 출범

서울대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교육과 연구를 본격화하며 ‘SNU Humanoid Club’을 중심으로 Physical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나섰다.

서울대는 RISE 사업(단장 김주한 부총장)을 통해 교육과 연구를 통합한 휴머노이드 기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행 조직으로 ‘SNU Humanoid Club’을 최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 클럽은 내부적으로 ‘SHAPE’라는 이름으로도 운영되며, 학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기술뿐만이 아니라 인간에게 미치는 윤리적, 문화적 영향까지도 고려한 실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및 사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실험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구동 및 제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결합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설계와 제작을 중심으로 한 실습형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주요 대학의 사례를 참고했다. 스탠포드 로보틱스(Stanford Robotics)와 카네기 멜론 로보틱스 인스티튜트(Carnegie Mellon Robotics Institute) 등에서는 학생 중심의 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자와 창업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서울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교육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는 기존의 글로벌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휴머노이드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자동차 팀 운영과 국제 대회 참여 경험을 통해 축적된 설계, 제작 중심 교육 모델을 로봇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통합형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럽 창립을 주도한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김성우(전기컴퓨터07) 교수는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단순한 정보 처리 기술을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SNU Humanoid Club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경험을 쌓고, Physical 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