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호 2026년 4월] 뉴스 지부소식
안양권동문회 정기총회 피겨스케이팅 대부 100세 이해정 동문 참석 눈길
안양권동문회 정기총회
피겨스케이팅 대부 100세 이해정 동문 참석 눈길

총회에 앞서 이해정 동문(가운데 파란색 양복)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하연을 열었다.
안양권동문회(회장 장영란)가 3월 17일 오후 7시 인덕원 어반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 동문 간의 결속을 다지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총회에는 장영란(국악75) 회장과 이해정(약학46), 신중대(행정65), 오용길(회화65) 고문, 신계용(사회복지82) 과천시장 등 2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세대를 뛰어넘는 우의를 나눴다.
이날 총회의 가장 뜻깊은 장면은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이해정 고문의 참석이었다.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1세대이자, 이 종목의 ‘대부’로 불리는 이 고문은 지난해 백수연(白壽宴)을 치른 이후에도 최근 해외 피겨스케이팅 국제대회에 초청받아 다녀올 만큼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영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세의 연세에도 해외를 오가시는 이해정 고문님은 옆에 계셔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우리 동문회의 보배”라며 깊은 존경을 표했다. 이 고문은 이날 총회를 위해 와인을 찬조하며 후배들을 향한 각별한 내리사랑을 보여줬다. 더불어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한국 동양화단을 대표하는 오용길 화백 역시 찬조금을 기부하며 동문회의 발전에 힘을 보탰다.
안양권동문회는 현재 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봄과 가을, 연 2회 정기 모임을 통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동문들의 실질적인 상생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이 제시됐다.
장 회장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우리 동문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안양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거나 사업을 하시는 동문들의 상호를 담은 홍보책자를 제작해 상권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동문회는 새롭게 제작된 안양권 회원 명부 수첩을 배포하며 소통의 기반을 다졌다.
김남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