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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호 2026년 4월] 뉴스 본회소식

흥겨운 봄밤·동문·재학생 함께한 정기총회

각 단과대학동창회장 13명 등 동문·재학생 500여 명 참석, 2025년도 결산안 의결 곽수근·김영갑 감사 연임
흥겨운 봄밤·동문·재학생 함께한 정기총회

왼쪽부터 유홍림 총장, 서병륜 수상자 가족, 9번째 김종섭 회장, 조기호 수상자 가족, 13번째 이수만 수상자 가족(조카 가수 써니 포함), 맨 오른쪽 조순용 관악대상 운영위원장.
 
 
각 단과대학동창회장 13명 등 
동문·재학생 500여 명 참석
2025년도 결산안 의결
곽수근·김영갑 감사 연임

3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500여 명의 동문들이 모여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누며 담소를 이어갔다. 

재학생들도 행사에 참석해 선배 동문들과 대화를 나누며 교류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정복을 갖춰 입은 학군단 후보생들이 동창회기를 들고 입장하며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섭(사회사업66) 회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동문 여러분의 성원 속에 총동창회를 이끌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저는 직함을 내려놓지만 동창회의 발전과 사회의 활력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제28회 관악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관악대상은 모교 발전과 국가 사회에 기여한 동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조기호(화학교육54) 기호물산 회장, 서병륜(농공69) 로지스올그룹 회장, 이수만(농공71)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기호 수상자는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서병륜 수상자는 물류 산업 발전과 동문 경제인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수만 수상자는 K-pop 산업을 세계 무대로 확장시키며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수상했다. 


3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500여 명의 동문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이어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외부 회계 법인과 내부 감사를 통해 회계 처리의 적정성이 확인됐다. 곽수근(경영73) 감사는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 감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감사 선임 등 주요 안건도 처리됐다.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와 김영갑(법학74) 서광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연임됐다.

총동창회 발전과 동문 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공로패도 전달됐다. 공로패는 김종섭 회장과 이경형(사회66) 상임부회장이 받았다. 김종섭 회장은 총동창회장으로 재임하며 동문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동문 교류 확대와 동창회 활동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써 왔다. 이경형 상임부회장 역시 총동창회 운영을 지원하며 동문 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본회 주요 사업과 행사 추진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동창회 운영을 뒷받침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준식 신임 회장이 김종섭 회장에게 공로패 전달.

행사 중에는 재학생들이 준비한 공연도 이어졌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서연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서울대 응원단이 활기찬 응원 공연을 펼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열정적인 무대에 동문들은 자리에서 함께 호응하며 마치 대학 축제와 같은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만찬 자리에서는 동문 간 교류가 이어졌다. 변주선(영어교육60) 상임부회장과 오 명(전자공학64) 전 부총리, 성기학(무역66) 영원무역 회장, 나경원(사법82) 국회의원, 김형두(사법84)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비롯해 김덕길(건축66) 일본동창회장, 이규석(지구과학교육66) 사대동창회장, 강용현(법학71) 법대동창회장, 한규섭(의학72) 의대동창회장, 임재원(국악76) 음대동창회장, 박식순(농업교육77) 농생대동창회장, 도 원(약학80) 약대동창회장, 황보현(물리82) ROTC동창회장, 김용호(치의85) 치대동창회장 등 각 단과대 동창회장 및 동문들이 건배사를 통해 동문 사회의 발전과 모교의 성장을 기원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모교 교가를 부르며 서울대 동문으로서의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교가를 합창하자 행사장은 큰 박수로 가득 찼다. 귀가 길에는 학군단 후보생들이 예도 대열로 참석자들을 환송했으며, 본회는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칫솔 세트를 증정했다.
이정윤 기자 

    
모교 무용 전공 출신으로 구성된 서연무용단이 공연을 펼쳤다. 모교 응원단 후배들이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