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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호 2026년 3월] 뉴스 모교소식

“날아올라 저 하늘로~” 졸업생 향한 교수합창단 축가 

학사 2263명 등 5101명 학위
“날아올라 저 하늘로~” 졸업생 향한 교수합창단 축가 

2026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교수합창단이 제자들을 위해 축가를 부르고 있다.
 
학사 2263명 등 5101명 학위

2월 25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80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2263명, 석사 1925명, 박사 913명 등 총 5101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생들은 이날 학위를 받고 모교 동문 사회의 일원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섭(사회사업66) 총동창회장, 유홍림(정치80) 총장과 보직교수단을 비롯한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김종섭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을 향해 공동체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늘 손에 쥔 졸업장은 끝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각자의 성취에 머무르지 말고 지식과 능력을 사회와 나누는 서울대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개교 80주년을 맞은 서울대의 지난 역사는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의 100년은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이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홍림 총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여러분에게는 도덕적 역량이 더욱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재능을 사적인 성공의 수단이 아니라 봉사와 배려를 위해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또 “서울대가 오늘날 세계적인 대학으로 자리 잡은 것도 구성원들만의 노력 때문이 아니다. 국가 차원의 지원과 국민의 염원이 자양분이 됐다”며 “여러분이 누린 배움의 기회 역시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 출신인 최수연(지구환경시스템00) 네이버 대표이사가 모교를 찾아 축사를 했다. 최 대표는 후배들에게 성실함과 공감, 배려의 태도를 강조하며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자세를 전했다.

졸업생 대표로 연설에 나선 신윤아(간호21) 학생은 대학 생활을 ‘도전과 나눔’의 시간으로 돌아봤다. “피하지 않고 부딪히며 배운 경험과 봉사를 통해 얻은 나눔의 기쁨이 앞으로의 삶을 이끌어 줄 것”이라며 “환자의 곁에서 따뜻함을 전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교수합창단이 영화 ‘국가대표’ 삽입곡 ‘버터플라이’를 합창하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졸업생 박정원(국대원23) 씨는 “교수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합창을 들려주는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졸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다짐으로 꿈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각 단대별 모교 총장상과 본회 회장상 수상자는 아래의 표와 같다.    송해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