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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호 2026년 2월] 뉴스 모교소식

‘세계 TOP 100’ 7개 분야 진입…6개 국내 1위

교육 50위·생명과학 55위, 법학 국내 첫 순위권 포함
‘세계 TOP 100’ 7개 분야 진입…6개 국내 1위



교육 50위·생명과학 55위
법학 국내 첫 순위권 포함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1월 21일 발표한 ‘2026 세계대학 부문별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6 by subject)’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가장 많은 6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THE는 교육, 생명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예술·인문, 공학, 컴퓨터과학, 의학, 경영·경제, 심리학, 법학 등 총 11개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 실적, 교육 여건, 논문 인용도, 국제화 지표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한다. 서울대는 이 가운데 심리학을 제외한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교육, 생명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예술·인문, 법학 등 6개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세계 순위 기준으로는 교육(50위), 생명과학(55위), 자연과학(68위) 등 3개 부문이 세계 톱100에 포함됐다. 사회과학은 101~125위, 예술·인문과 법학은 각각 151~17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교육·기초과학 분야에서의 성과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서울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법학 부문의 최초 진입이다. THE가 법학 부문 순위를 처음 발표한 2018년 이후, 국내 대학이 해당 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법학 연구가 자국법 중심으로 이뤄져 영문 논문 실적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서울대는 아시아태평양법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국제 학술지 게재와 해외 연구자와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며 순위 산정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공학(38위), 컴퓨터과학(44위), 의학(45위), 경영·경제(68위) 등 4개 부문에서는 국내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모두 세계 톱100에 포함되며 국제 경쟁력을 유지했다. 지난해 7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던 서울대는 올해 의대와 경영·경제 부문에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법학 부문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국내 1위 부문 수는 6개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순위 변동 속, 모교의 연구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은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임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