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호 2026년 2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집행부에 젊은 후배들 참여 늘릴 것”
“집행부에 젊은 후배들 참여 늘릴 것”

윤병준 (농업교육76)
보건대학원 동창회장
보건대학원동창회는 지난 12월 19일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윤병준(농업교육76·사진) 신임 회장은 “동창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제 역할을 다해보고자 한다”며 임기 시작의 각오를 밝혔다. 1월 22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윤 회장을 만나 향후 동창회 운영 구상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 신임 회장은 1980년대 중반 대학원 조교로 근무하며 동창회 간사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총무이사와 기획이사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동창회에 몸담았다. 윤 회장은 “동창회는 보이는 행사보다 보이지 않는 준비가 훨씬 많은 조직”이라며 “오랜 경험이 회장 역할을 맡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명부 발간, 재정 마련, 각종 행사 기획 등 동창회 운영 전반을 실무에서 두루 경험했다.
윤 회장은 서울보건전문대학(현 을지대)과 방송통신대학 등에서 약 30년 가까이 교수로 재직하며, 디지털미디어센터 원장, 학생처장 등 핵심 보직을 수행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초빙 교수로 교육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보건대학원동창회를 “다양성이 가장 큰 강점인 조직”이라고 규정했다. 다양한 전공의 동문들이 보건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모여 있을 뿐 아니라, 석·박사 정규과정과 여러 특별과정을 포함한 5개 과정 동문들이 함께한다. 현재 보건대학원 동창회의 회원 수는 약 8400여 명에 이른다.
다양성은 자산인 동시에 과제이기도 하다. 윤 회장은 “전공과 세대가 다양한 만큼 유대감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만들어갈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동문들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젊은 기수의 참여를 확대하고, 재학생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에 재학생 대표들을 초청하고, 선후배가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사업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계승’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매년 봄 열리는 한마음 대축제와 가을의 보건학 학술포럼에 대해서는 “과정 간 교류와 실무 중심 논의라는 동창회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졸업 30·40·50주년을 맞는 기수들을 중심으로 한 홈커밍데이 구상도 검토 중이다. 그는 “의미 있는 시점을 맞은 기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나누고, 모교를 다시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동창회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기수별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문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동창회는 회장이나 일부 임원만의 조직이 아닙니다. 동문 한 분 한 분이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이어 “참여가 쌓일수록 동창회는 자연스럽게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정윤 기자
이정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