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호 2026년 1월] 뉴스 모교소식
서울대 AI 가이드라인 제정 학내 배포
AI 결과물 책임은 사용자에게, 재학생 97% 학업서 AI 활용
서울대 AI 가이드라인 제정 학내 배포
AI 결과물 책임은 사용자에게
재학생 97% 학업서 AI 활용
AI(인공지능)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과 AI 대학원 설립 등 학내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모교가 ‘AI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학내에 배포했다.
김주한(의학82) 연구부총장은 지난 7일 학내 공지를 통해 ‘서울대학교 AI 가이드라인’ 제정 사실을 알렸다. 서울대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AI를 생산적이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AI 활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거나 금지하기 위한 규범이 아니라, 자율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 판단과 윤리적 활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AI 활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거나 금지하기 위한 규범이 아니라, 자율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 판단과 윤리적 활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7쪽 분량의 문서에는 학내 구성원이 AI를 활용할 때 유의해야 할 기준이 분야별로 제시됐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해 산출한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음을 명확히 했다. 교육·연구·행정 과정에서 제출·활용되는 결과물의 진실성 여부와 저작권 침해 여부 등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학생의 AI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유의 사항과 함께, 교수자의 평가 과정에서도 AI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AI의 편향성과 차별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담겼다. AI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강화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윤리적 판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은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과 AI 대학원 설립 추진 등 학내 인공지능 관련 사업 확대와 맞물린 조치다. 학교는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구성원 스스로 책임과 윤리를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자체 조사에서는 재학생의 97% 이상이 학업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