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호 2026년 1월] 뉴스 모교소식
유홍림 총장 신년사 "개교 80돌…‘그랜드 퀘스트 ’ 출발합니다"
개교 80돌…‘그랜드 퀘스트 ’ 출발합니다

유홍림 (정치80) 서울대학교 총장
올해는 최초의 국립대학으로 출범한 서울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는 이제 지난 80년의 역사를 성찰하며, 개교 100주년의 서울대학교의 모습을 함께 설계하고, 그 미래를 향해 근본적인 질문에 도전하는 용기와 변화를 이끄는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야 합니다.
1946년 개교 이래 서울대학교는 시대와 국가 사회가 요청하는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이루어왔습니다.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1975년에 이르러서는 세계적 수준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종합화 이후 서울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담당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 법인화를 이룸으로써 자율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학문공동체의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힘든 과정을 감내하고 오늘의 서울대학교를 이룩한 서울대 구성원과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3년 전 “복합적인 도전에 담대히 응하여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헌신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서울대학교 총장의 직무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 플랫폼으로서 첨단융합학부와 학부대학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종합화 50주년의 의미를 담은 ‘경계를 넘어 세계로(Beyond Boundaries and to the World)’라는 비전 체계를 제시하고, 단계별로 교육과 연구의 혁신 계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미래 세대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배움과 경험의 터전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올해도 교육의 근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이어갑니다. 공통교육과정의 내실화와 핵심역량 기반 교과목 운영을 강화하고, 삶 속의 배움을 실천하는 ‘LnL(Living & Learning)’과 ‘Open LnL’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학생 중심의 캠퍼스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우리 학생들의 교류와 소통 공간인 ‘SNU Commons’를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 시작된 문화관 재건축도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으며, 학생회관 리모델링과 함께 행정관 1층과 주변 공간의 재구성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교육혁신의 기반 위에 미래 세대의 필수 역량인 AI 활용 능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AI Native 캠퍼스’를 목표로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생성형 AI 캠퍼스 라이선스를 도입하여 교육과 연구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현재 학내의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화하고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연구 분야에서는 ‘질문 기반 연구대학’을 목표로 ‘SNU 그랜드 퀘스트(Grand Quest)’ 사업을 시작합니다. 한국 사회와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 질문을 발굴하여 이를 연구과제로 지원할 것입니다. 과학ㆍ기술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과 해석을 결합하는 다학제적 연구를 진흥해 나가겠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하여 서울대만의 고유한 연구 브랜드를 확립하고, 대학의 국제적 위상과 연구 분야에서의 선도적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새해 우리 대학의 중요한 변화 중 또 하나는 국제화의 전면적인 개편입니다. 국제화는 대학의 부가적인 사업이 아니라 모든 일의 기반이 되어야 하며, 우리 대학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연구·공헌·행정 전 분야에서의 국제화를 강화해야 합니다. 올해 출범한 국제처는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실질적 국제화의 추진 체계가 될 것입니다. 또한 외국인 지원센터(International Scholar and Student Services) 신설을 통해 해외 인재 유치와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나아가 서울대의 수월성과 글로벌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전체를 연결하는 고등교육과 연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서울대학교의 모든 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수님들의 교육과 연구, 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작년에 도입한 성과중시 연봉제가 대학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교수님들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정비하고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직원 여러분이 서울대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제안 부탁드립니다.
큰 강물은 조용히 흐르지만 물길을 바꿉니다. 시대적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근본적 가치를 지키며 거시적 틀의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80년의 서울대학교 역사와 인류의 긴 배움과 탐구의 역사에서 미래를 개척해 온 인간의 용기와 지혜, 의지를 발견합니다. 대학은 이러한 가치와 덕목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키워감으로써 당면한 난제와 불확실성을 타개해 나가야 합니다. 서울대학교가 ‘대전환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학문공동체’로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발휘합시다.

유홍림 (정치80) 서울대학교 총장
올해는 최초의 국립대학으로 출범한 서울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는 이제 지난 80년의 역사를 성찰하며, 개교 100주년의 서울대학교의 모습을 함께 설계하고, 그 미래를 향해 근본적인 질문에 도전하는 용기와 변화를 이끄는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야 합니다.
1946년 개교 이래 서울대학교는 시대와 국가 사회가 요청하는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이루어왔습니다.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1975년에 이르러서는 세계적 수준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종합화 이후 서울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담당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 법인화를 이룸으로써 자율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학문공동체의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힘든 과정을 감내하고 오늘의 서울대학교를 이룩한 서울대 구성원과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3년 전 “복합적인 도전에 담대히 응하여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헌신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서울대학교 총장의 직무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 플랫폼으로서 첨단융합학부와 학부대학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종합화 50주년의 의미를 담은 ‘경계를 넘어 세계로(Beyond Boundaries and to the World)’라는 비전 체계를 제시하고, 단계별로 교육과 연구의 혁신 계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미래 세대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배움과 경험의 터전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올해도 교육의 근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이어갑니다. 공통교육과정의 내실화와 핵심역량 기반 교과목 운영을 강화하고, 삶 속의 배움을 실천하는 ‘LnL(Living & Learning)’과 ‘Open LnL’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학생 중심의 캠퍼스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우리 학생들의 교류와 소통 공간인 ‘SNU Commons’를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 시작된 문화관 재건축도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으며, 학생회관 리모델링과 함께 행정관 1층과 주변 공간의 재구성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교육혁신의 기반 위에 미래 세대의 필수 역량인 AI 활용 능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AI Native 캠퍼스’를 목표로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생성형 AI 캠퍼스 라이선스를 도입하여 교육과 연구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현재 학내의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화하고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연구 분야에서는 ‘질문 기반 연구대학’을 목표로 ‘SNU 그랜드 퀘스트(Grand Quest)’ 사업을 시작합니다. 한국 사회와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 질문을 발굴하여 이를 연구과제로 지원할 것입니다. 과학ㆍ기술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과 해석을 결합하는 다학제적 연구를 진흥해 나가겠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하여 서울대만의 고유한 연구 브랜드를 확립하고, 대학의 국제적 위상과 연구 분야에서의 선도적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새해 우리 대학의 중요한 변화 중 또 하나는 국제화의 전면적인 개편입니다. 국제화는 대학의 부가적인 사업이 아니라 모든 일의 기반이 되어야 하며, 우리 대학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연구·공헌·행정 전 분야에서의 국제화를 강화해야 합니다. 올해 출범한 국제처는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실질적 국제화의 추진 체계가 될 것입니다. 또한 외국인 지원센터(International Scholar and Student Services) 신설을 통해 해외 인재 유치와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나아가 서울대의 수월성과 글로벌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전체를 연결하는 고등교육과 연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서울대학교의 모든 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수님들의 교육과 연구, 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작년에 도입한 성과중시 연봉제가 대학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교수님들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정비하고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직원 여러분이 서울대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제안 부탁드립니다.
큰 강물은 조용히 흐르지만 물길을 바꿉니다. 시대적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근본적 가치를 지키며 거시적 틀의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80년의 서울대학교 역사와 인류의 긴 배움과 탐구의 역사에서 미래를 개척해 온 인간의 용기와 지혜, 의지를 발견합니다. 대학은 이러한 가치와 덕목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키워감으로써 당면한 난제와 불확실성을 타개해 나가야 합니다. 서울대학교가 ‘대전환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학문공동체’로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발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