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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호 2025년 12월] 문화 신간안내

AI와 시

유자효(불어교육68) 시인
AI와 시


유자효(불어교육68) 시인
황금알

유자효 동문의 스무 번째 시집. 1982년 첫 시집을 내놓고 43년간 시를 써왔다. 이번 시집에는 20대 쓴 시도 있고, 세월을 정리하는 심경으로 수록한 작품도 있다. 시인은 말한다. “AI가 만든 시를 보니 기존 자료들의 종합이라 표절의 위험이 있음을 알았다. 나는 지금처럼 AI의 도움 없이 시를 쓸 것이다” 동창신문에 어울리는 시 한편.

‘노인 옆에 노인/ 노인 옆에 노인/ 그 노인 옆에 또 노인/ 나를 닮은 노인, 노인, 노인들/ 내 얼굴이 네게 있으니/ 내가 보고 싶으면/ 널 보면 되겠구나/ 네가 보고 싶으면/ 날 보면 되겠구나’(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