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호 2025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제13회 체육인의 밤…모범 운동부원 시상
총동창회에서 2000만원 지원
제13회 체육인의 밤…모범 운동부원 시상

이경형 본회 상임부회장(사진 중앙)이 모범 운동부원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동창회에서 2000만원 지원
제13회 ‘서울대 체육인의 밤’이 10월 31일 오후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약 200명의 재학생 운동부원과 스키부 1기 이민주(회화76) 동문 등 여러 선배들이 함께했다. KBS 아나운서 이예원(체육교육18) 동문이 사회를 맡아 1부 공식 행사와 2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박일혁(체육교육87) 스포츠진흥원장은 환영사에서 “운동의 본질은 이겨야 한다는 데 있다”며 “그럼에도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서울대를 대표하는 만큼 매너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종연(소비자아동92) 학생처장은 “학교 본부는 학생 건강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으며 스포츠진흥원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형(사회66)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은 “체육활동은 협동심과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라며 “총동창회는 후배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총동창회는 이날 모범운동부원 9명에게 각 200만원, 최우수운동부에 2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올해 총동창회장배 전국대학여자축구대회 1000만원, 전국대학남녀배구대회 500만원도 지원했다.
이어진 활동 보고에서 박 원장은 “현재 36개 운동부에서 1433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장배 구기대회, 종합체육대회, 걷기대회, 마라톤대회 등 구성원 참여형 프로그램의 확대와 ‘스누펀(SNU-FUN)’ 레슨 프로그램 운영 성과도 전했다. 스누펀은 올해 25개 강좌에 1074명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고, 스포츠진흥원은 연간 5800만원의 발전기금을 운동부 지원에 사용했다.
2025년 최우수 운동부에는 여자배구부가 선정됐다. 여자배구부는 주장 이주희(응용생물22) 재학생을 중심으로 꾸준한 훈련과 20회의 교류전을 진행했으며, 국민대총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모범 운동부원에는 다음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주용(수영부·체육교육21), 최연우(야구부·건축22), 신종원(승마부·의학24), 구민서(육상부·체육교육22), 김강현(복싱부·심리23), 김지원(펜싱부·조소22), 김영준(배드민턴부·자유전공24), 전서현(여자농구부·기계항공17), 황지원(여자핸드볼부·식물생산과학23). 김남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