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호 2025년 12월] 뉴스 본회소식
내년 예산 23억 8000만원…동문 자녀 모교 탐방 프로그램 신설
제182차 총동창회 상임위원회, 재)관악회 임영오 이사 선임
내년 예산 23억 8000만원…동문 자녀 모교 탐방 프로그램 신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2차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들이 2026년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제182차 총동창회 상임위원회
총동창회는 11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82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 실적을 보고받고,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상임위원 27명이 참석하고 57명이 위임장을 제출해 성원이 성립됐다. 김종섭(사회사업66) 회장은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후임 회장 인선이 진행 중”이라며 “동창회 네트워크 강화를 중심에 두고 활동해 온 지난 시간을 정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송우엽(체육교육79) 사무총장은 정기총회, 홈커밍데이 등 2025년도 주요 사업 실적을 보고했으며 사회공헌·장학 사업 실적도 공유됐다.
2026년도 사업 계획은 개교 80주년을 축으로 구성됐다. 1월 29일 신년 인사회, 3월 상임위원회와 정기총회·관악대상 시상식을 열고, 국토문화기행은 연 4회로 확대한다. 나눔 음악회(5월 14일), 나눔 골프대회, 등산 트레킹(6·11월), 동문 바둑대회(7월 5일), 관악언론인회, 10월 18일 개교 80주년 홈커밍 대회가 예정돼 있다. 동문 자녀 대상 모교 탐방·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신설된다.
예산안은 총수입 23억 8600만원, 총지출 23억 7600만원 규모다. 회비 수입은 연회비 증액을 반영해 14억 3400만원으로 잡았으며, 광고·찬조금·경조사 수입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총동창신문 발간비 인상, 관악대상 시상품 비용 증가, 회의비·사무관리비 물가 반영 등이 지출로 설명됐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종합운동장 전광판 설치 등 모교 지원금도 편성하고, 인명록 제작 관련 소송 대비 예비비도 계상했다.
재)관악회 임영오 이사 선임
상임위원회 전날인 20일 재단법인 관악회(이사장 김종섭)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52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관악회는 2025년 10월 31일 기준 총 106건, 26억 7965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이 중 50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11명, 10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33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장학금 지급액은 41억 1319만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지원했다. 장학빌딩 운영 보고에서는 임대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2025년 임대수입은 65억 4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4.5% 늘었으며, 2022년 대비로는 약 8억 3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이어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관악회는 내년에도 결연장학금 및 재학생 장학금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동아리 및 체육활동, 봉사활동 등 장학생 선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단과대학과 학생회에 대한 지원, 개교 80주년 기념 모교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공동체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도 장학금 지원 및 건물 관리 비용 등으로 110억 1025만원을 편성했다. 이사회는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지창훈(교육71) 이사가 사임하고 임영오(농업교육78) 이사가 선임됐다. 임영오 신임 이사는 ㈜에니텍 대표이사와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송해수·이정윤 기자
이날 지창훈(교육71) 이사가 사임하고 임영오(농업교육78) 이사가 선임됐다. 임영오 신임 이사는 ㈜에니텍 대표이사와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송해수·이정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