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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호 2025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동문 30명 ‘세계 상위 1% 과학자’에 올랐다

클래리베이트 2025 최고 연구자의학·화학 전공자가 다수 차지
동문 30명 ‘세계 상위 1% 과학자’에 올랐다



클래리베이트 2025 최고 연구자의학·화학 전공자가 다수 차지

동문 30명이 국제 학술정보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가 11월 13일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총 76명의 과학자가 선정됐다. 선정된 동문 다수가 화학 및 의학 전공자였다.

HCR은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를 뜻하는 단어로,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활용해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분야별 연구자를 선정한다.

클래리베이트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및 지역 내 1300여 개 기관에서 근무하는 6868명(총7131건)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HCR에 선정된 동문들은 소속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용되는 연구를 축적해왔으며, 각자의 연구 영역을 중심으로 학계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광수(응용화학67) UNIST 화학과 연구교수, △방영주(의학73)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강윤구(의학75) 의정부을지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이종석(의학78)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상위(의학79)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백성욱(계산통계82) 세종대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 △성영은(공업화학82)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이기형(의학82) 충북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상엽(화학공학82)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김진수(화학83) 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교수, △김현욱(잠사83) 세종대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교수, △현택환(화학83)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특임석좌교수, △최원용(공업화학84)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석학교수, △선양국(대학원85)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심원준(해양86)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자문위원, △천종식(미생물86) CJ바이오사이언스 고문, △김동완(의학89)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석상일(대학원89)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 △오도연(의학91)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범준(응용화학94)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서장원(섬유고분자94)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김대형(응용화학96)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최장욱(응용화학96)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류영렬(조경97)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노준홍(재료99)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안춘기(전기·컴퓨터02)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김영찬(의학07)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면역내과 교수, △남대현(재료07)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조승우(동물생명11졸)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하성민(대학원13) 서울대 박사.<학번 순>

한편 올해 ‘2025 최고 연구자(HCR)’ 국가 순위는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이 2670명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고, 중국(1406명)이 2위, 영국(570명)·독일(363명)·호주(312명)·캐나다(227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올해 76명이 이름을 올려 여전히 10위권 밖에 머물렀고, 일본(88명)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순위에서는 중국과학원(CAS)이 25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하버드대(170명), 스탠퍼드대(141명), 칭화대(91명), MIT(85명)가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16명으로 50위 밖에 머물렀다.김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