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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호 2025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황윤재·현택환, 첫 특임석좌교수 임용

황윤재·현택환, 첫 특임석좌교수 임용


황윤재(경제79) 교수와 현택환(화학83) 교수가 첫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이 제도는 정년(65세)으로 인한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올해 8월 신설된 것으로, 전임교원이 정년퇴직 후 5년간 연구를 이어갈 수 있으며 성과 평가를 거쳐 최대 75세까지 재임용이 가능하다.

황 교수는 비모수 추론법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데이터 기반 정책평가와 AI·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선도해 왔다. 세계경제학자대회 조직위원장과 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하며 학문적 위상을 높였다. 

현 교수는 일한 나노입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승온법’을 개발한 과학자로, 2020년 노벨화학상 후보로 거론됐다. 스웨덴 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되는 등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임용은 정년 후에도 우수 연구자의 학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의 첫 사례로, 후속세대 연구 기반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