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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호 2005년 11월] 기고 감상평

생활상식, 유머 등도 다뤘으면

郭 鏞 珉(소비자아동학부98­04) 공인회계사 시험준비중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 사회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될 때 동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더욱 반가운 느낌이 든다. 학교를 다닐 때는 잘 몰랐는데 졸업을 하고 나니 학교가 많이 그립고, 어디서 학교 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귀를 기울이게 된다.  동문이라는 것은 뭐라 딱 집어서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서로를 이어주는 끈 같은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고향친구가 반가운 이치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이러한 의미에서 보면 동창회보는 동문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동문간의 유대감 형성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사회적으로 큰 일을 할 때에 동문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동창회보에 아쉬운 점을 몇 가지 적는다면, 많은 동문들이 동창회보를 받아보았으면 하는 것이다. 동창회보가 어떻게 발송되는지 잘 모르겠으나 본인을 포함해서 친구들 중에 동창회보를 받아보지 못하는 친구들이 꽤 된다. 전 동문들에게 발송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소가 누락된 것 같다. 동창회에서 번거롭더라도 몇 년에 한번씩은 주소를 확인하는 절차를 취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회보를 보면 사실 내용이 좀 빈약하고 딱딱한 느낌이 든다. 아마 편집하시는 인원이 적어서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많은 동문들이 관심을 갖는 회보에 알아두면 좋은 생활상식과 유머란을 추가해서 재미도 살리고, 필요한 정보들을 중심으로 구성을 변화시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건의사항란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도, 건의사항을 통해서 나올 수 있는 것들이다. 인터넷게시판 같은 공간을 통해 동문들이 쉽게 의견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쉽게 반영되고 효율적이고, 훌륭한 회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동창회보가 더 많은 동문들의 관심을 끌고, 또 동문들도 동창회보를 통해서 애교심과 연대감이 더욱 깊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요즘 주말에 학교에 가면 이곳 저곳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하는 학과가 많은 듯 하다. 아이들의 춤추는 모습도 보이고 음식을 나누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보기 좋은 광경이다.  오랫동안 관악캠퍼스를 방문하지 않은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이 가을이 다 가기 전 꼭 한번 오셨으면 좋겠다. 어느 고궁의 뜰보다 서울대 관악캠퍼스가 더 아름답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