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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호 2025년 11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문리대 밴드 엑스타스 60주년, 렛 잇 비 미, 홍대를 달군 노장 록커들

문리대 밴드 엑스타스 60주년
렛 잇 비 미, 홍대를 달군 노장 록커들


엑스타스가 상상마당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 문리대 보컬밴드 ‘엑스타스(EXTAS)’가 창단 60주년을 맞아 10월 16일, 홍대 KT&G 상상마당 콘서트홀에서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에는 초대 멤버부터 후배 기수까지 함께했다. 무대에는 최인용(물리65), 강문기(식물68), 김홍장(전기68), 이성관(건축68), 정낙찬(서양사학69), 강미규(작곡78) 등 멤버들이 올랐다. 이날 공연에는 250여 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1965년 12월 결성된 엑스타스는 서울대 문리대 재학생들이 모여 만든 국내 대학 밴드의 효시로, 졸업 후에도 재결성 무대를 통해 명맥을 이어왔다.

공연은 ‘Telstar’를 시작으로 ‘Apache’, ‘Let It Be Me’, ‘바람의 노래’ 등 시대를 대표하는 곡들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선율에 맞춰 노래하며 60~70년대의 정취를 함께했다. 게스트로 참여한 이수원(계산통계78) 동문은 ‘What A Wonderful World’, ‘Che Sara’를 열창해 무대에 감동을 더했다.

공연에서 베이스기타를 연주한 정낙찬 동문은 “앞으로도 세대를 잇는 음악으로 서울대의 자부심과 추억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