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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호 2025년 11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공과대학동창회, 동문의 날 400여 동문 가족 모였다  

공과대학동창회

동문의 날 400여 동문 가족 모였다  


공대 동문의날 행사에 참석한 남민우 회장과 김영오 학장, 과별 동창회장들이 동문,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대동창회(회장 남민우)는 11월 9일 관악캠퍼스 39동 B103호에서 ‘2025년 서울공대 동문의 날’을 열고 400여 명의 동문과 가족을 맞이했다.

행사는 남민우(기계80) 동창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남 회장은 “동문과 가족이 함께 모교의 발전을 체감하며 공대의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오(토목85) 공대학장은 “지금의 선진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은  서울 공대가 주도한 산업 역군이었다”며, “퍼스트 무버로의 도약도 서울 공대가 추진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인재’가 이끌것”이라 강조했다.

임시총회에서는 박형민(기계항공96) 교수의 사회로 동창회 운영 현황과 재무 보고가 이뤄졌다. 초청강연은 서울의대 최형진(의학96) 교수가 ‘공학이 뇌과학을 만나 비만을 치료하다: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그는 “비만은 뇌의 보상회로와 관련된 중독 현상”이라며 “공학 기술이 신경 신호를 제어해 질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문 자녀들은 공학교실과 로봇체험 등을 통해 공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에는 중앙도서관과 해동첨단공학관 일대를 둘러보며 과거와 달라진 캠퍼스를 살펴보는 투어가 이어졌다. 푸드트럭에서 음료와 간식이 제공됐고, 공대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과 다양한 기념품이 배부되었다. 자녀 동반 가족에게는 햄버거 세트가 증정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말미에는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남 회장은 “세대가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대 동문 모두가 혁신과 나눔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