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1호 2025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소유 신반포 아파트 처분
모교 소유 신반포 아파트 처분
서울대가 정부로부터 무상 양여받아 교수·교직원 숙소로 사용해온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를 매각했다. 전용 79.42㎡ 규모의 이 아파트는 1978년 준공돼 문교부가 매입한 뒤 서울대가 위탁 관리해왔으며, 2012년 법인화 직후 교육·연구 목적 사용 조건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강남 한복판의 유일한 ‘교수·교직원 아파트’로 무주택 교직원들의 신청이 몰렸으나 최근 2년간 공실 상태였다. 서울대는 노후화와 재건축 추진 등을 이유로 매각을 결정했고, 교육부는 매각 수익을 연구·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예정가 38억 500만원으로 온비드에 공고된 전자입찰은 지난 9월 29일 마감됐다. 최근 실거래가는 37억~37억 5000만원 수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