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호 2025년 9월] 뉴스 본회소식
단대·과 동창회 장학금 사상 최대…2학기에만 6억원 넘게 지원
단대·과 동창회 장학금 사상 최대…2학기에만 6억원 넘게 지원
2025학년도 2학기 각 단과대학 및 대학원·학과동창회의 장학금을 조사한 결과, 본지에 집계된 19개 동창회에서만 총 275명의 재학생에게 약 6억 1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집계 사상 최대 규모다.
상대동창회의 향상장학재단이 장학금 총액 1억 6560만원, 장학생 수 96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농업생명과학대학동창회는 48명에게 9405만원을, 법대동창회는 20명의 장학생에게 6605만원, 사범대학동창회는 15명에 3901만원, 생활대동창회는 19명에 2675만원을 지원했다. 의대동창회는 의대생 증원 확대에 반대의 뜻으로 재학생들이 집단 휴학하면서 지난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다시 장학 사업을 재개해 10명의 학생에게 총 5000만원을 지원했다. 1인당 지급액이 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의대동창회가 464만여 원으로 뒤를 이었다. 환경대학원동창회는 12명에 1000만원, 임학동문회는 2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후배들의 학업을 도왔다.
공대는 단대 단위보다 학과·학부 단위 동창회의 장학사업이 활발하다. 전자전기정보장학재단은 이번 학기 22명의 재학생에게 9527만 1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단대동창회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했다. 화학생물공학부동창회가 1명에게 350만원을, 기계동문회와 화학과동창회가 본회 특지장학회를 통해 각각 500만원과 297만 5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미대동창회, 보건대학원동창회, 약대동창회, 수학과동창회 등도 본회 특지장학회를 거쳐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각각 3명에게 300만원, 1명 150만원, 8명 800만원, 1명 24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여성 사학과 동문회 ‘난우회’는 2월에 장학생을 선발해 1, 2학기에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