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호 2025년 8월] 뉴스 모교소식
등산하면 장학금 줍니다…재학생 1457명 몰려
산행 인증하면 최대 70만원, 권준하 동문 기부로 시작
등산하면 장학금 줍니다…재학생 1457명 몰려

장학금을 만든 권준하 동문이 등산 중에 활짝 웃고 있다.
산행 인증하면 최대 70만원
권준하 동문 기부로 시작
재학생이 등산하면 장학금을 받는 ‘미산(彌山) 등산 장학금’에 1457명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선발 예정 인원은 70명 내외였으며, 약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모집됐으며, 장학생 최종 명단은 7월 30일 확정됐다.
“높은 산처럼 멀리 내다보고 크게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은 이 장학금은 권준하(경제63·사진) 동문의 기부로 마련됐다.
성적이나 소득 수준이 아닌, 오직 ‘등산 실적’만으로 지급 대상이 결정된다. 등산을 통해 도전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기부자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장학금의 실적 인정 기준은 명확하다.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또는 ‘명산 100+’ 목록에 오른 산을 오르고, 스마트폰 앱(BAC)으로 인증해야 한다. 곤돌라나 케이블카를 이용한 경우는 인정되지 않으며, 동일 산의 반복 인증은 고도 500m 이상은 최대 2회, 500m 미만은 1회까지만 유효하다. 완주 실적에 따라 지급 금액은 달라진다. 총 6회 이상 등산 시 70만원, 3회 이상 5회 이하 완주 시에는 30만원이 지급된다. 완주 실적은 2026년 1월 초에 제출하며, 장학금은 같은 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높은 호응은 간단한 신청 조건과 신선한 지급 기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적, 소속 등의 제한이 없고, 산행이라는 활동 중심의 기준이 적용되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악산, 청계산 등 가까운 명산도 대상에 포함돼 접근성도 높다.
장학복지과 담당자는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또래와 함께하는 공동체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만든 권준하 동문이 등산 중에 활짝 웃고 있다.
산행 인증하면 최대 70만원
권준하 동문 기부로 시작
재학생이 등산하면 장학금을 받는 ‘미산(彌山) 등산 장학금’에 1457명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선발 예정 인원은 70명 내외였으며, 약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모집됐으며, 장학생 최종 명단은 7월 30일 확정됐다.
“높은 산처럼 멀리 내다보고 크게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은 이 장학금은 권준하(경제63·사진) 동문의 기부로 마련됐다.
성적이나 소득 수준이 아닌, 오직 ‘등산 실적’만으로 지급 대상이 결정된다. 등산을 통해 도전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기부자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장학금의 실적 인정 기준은 명확하다.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또는 ‘명산 100+’ 목록에 오른 산을 오르고, 스마트폰 앱(BAC)으로 인증해야 한다. 곤돌라나 케이블카를 이용한 경우는 인정되지 않으며, 동일 산의 반복 인증은 고도 500m 이상은 최대 2회, 500m 미만은 1회까지만 유효하다. 완주 실적에 따라 지급 금액은 달라진다. 총 6회 이상 등산 시 70만원, 3회 이상 5회 이하 완주 시에는 30만원이 지급된다. 완주 실적은 2026년 1월 초에 제출하며, 장학금은 같은 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높은 호응은 간단한 신청 조건과 신선한 지급 기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적, 소속 등의 제한이 없고, 산행이라는 활동 중심의 기준이 적용되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악산, 청계산 등 가까운 명산도 대상에 포함돼 접근성도 높다.
장학복지과 담당자는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또래와 함께하는 공동체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