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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호 2025년 8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이성이 감성을 만날 때…8년 만에 열린 법문예전

법과대학동창회
이성이 감성을 만날 때…8년 만에 열린 법문예전


8년 만에 재개된 제5회 법문예전을 기념하는 개막행사에 동문 25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법대 동문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인 ‘법문예전’이 7월 15일, 인사동 갤러리은에서 8년 만에 열렸다. 화우회(회장 김영수)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2011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격년 개최했던 법대 동창미전의 다섯 번째 전시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시간을 딛고 재개됐다.
개막행사에는 강용현(법학71) 동창회장을 비롯하여, 약 25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화우회 김영수(법학65) 회장은 인사말에서 “8년 동안 빛을 보지 못하던 법문예전을 다시 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고, 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는 법대 동문들의 예술혼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8회 박병호(법학50), 배기민(법학50) 동문부터 32회 양승국(법학77) 동문까지 19명의 동문이 참여했으며, 회화,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50여 점 출품됐다. 법조인의 날카로운 이성과 예술인의 감성이 만나는 교차점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전시의 큐레이팅은 초대 작가이자 김문환(법학65)의 부인인 양경윤(조소77) 동문이 맡았으며, 개막행사 후에는 식사와 시루떡 나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