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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호 2005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林光洙회장 축사 〈요지〉


1946년 개교이래 모교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많은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여 조국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최근에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선도할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최고의 지성의 전당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동문의 한 사람으로 늘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더욱이 최근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 교수님들에 의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우수한 연구논문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가 하면 해외대학과의 학술교류 확대, 장학금과 연구활동비의 확충, 모교 발전기금의 획기적 증대 등이 우리에게 기쁜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鄭雲燦총장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모교 교직원 여러분들의 모교사랑의 의지와 헌신의 결정이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그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특히 오늘 개교 59주년의 축전에서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되신 두 동문과 근속 공로로 표창을 받는 교직원 여러분에게 30만 동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하해 마지않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유엔산하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장을 맡고 계신 李鍾郁사무총장께서는 대학시절부터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북한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 결핵퇴치 사업을 펼치신 최고의 의료 전문가이며, 모범적인 지도자이십니다.  또 鄭晳圭신양문화재단 이사장께서는 건실한 기업가로서 모교에 신양학술정보관을 헌납하고 현재까지 모교와 동창회에 많은 장학금을 출연하셨으며, 대가없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 두 분이야말로 참으로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라는 이름 아래 뜻을 함께 하고 있는 동문 그리고 재학생 여러분!  금년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우리 나라가 오랜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강국을 이루어냈음은 놀라운 일이라고 자평하면서도, 10여 년 이상 선진국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안주하면서 오히려 주변국들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방관해야 하는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력이 한 단계 더 상승하기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국가적 기풍 진작에 소수 엘리트인 우리 서울대인들이 신발끈을 동여매고, 앞장서서 헌신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에 모교와 동문들을 폄훼하려는 폐교론과 같은 일부 인사들의 부정적 사고방식도 우리 주변에서 말끔히 사라져 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또한, 학문의 자유를 위한 필수적 요소인 대학의 자유는 숭고한 것으로서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요, 대학의 주체들인 교수님들과 재학생 그리고 동문들의 확고한 뜻과 결의가 한 데 모아질 때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는 총동창회가 추진하는 장학빌딩에 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평소 동창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는 재학생에 대한 장학사업과 모교에 대한 지원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행 4% 내외의 은행금리에 의존하는 장학사업은 한계가 있고 임대수익 10% 이상을 바탕으로 하는 장학빌딩 사업을 통하면 지금의 4배, 연간 1천여 명에 대해 20억원 이상의 장학금 지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모교 교수님들의 연구활동비도 18억원 정도는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마포회관 현 위치에 지상 19층, 지하 6층, 총면적 6천5백평의 장학빌딩이 완성되면 동창회관 규모로는 한국은 물론 세계최대의 동창회관이 될 것입니다.  총동창회에서는 오는 10월 16일 일요일, 개교 59주년 기념 행사로서 동문 가족들도 참여하는 서울대 가족 친목 등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모교를 방문하여 그 옛날 학창시절의 기억을 반추하면서 청명한 가을하늘, 관악산의 온기를 느끼며 선후배 동문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모교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다정한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서울대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삽니다.󰡓 󰡒누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묻거든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고 했습니다. 󰡒서울대인에게 큰 영광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