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호 2015년 6월] 인터뷰 화제의 동문
TV 예능계 접수 중인 방송인 황석정, ‘미생’ 재무부장부터 ‘세바퀴’ 입담까지…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 사로잡아
TV 예능계 접수 중인 방송인 황석정(국악 89-93)
‘미생’ 재무부장부터 ‘세바퀴’ 입담까지…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 사로잡아
최근 김태희(의류 99-05), 이하늬(국악 02-06)보다 더 ‘핫’한 서울대 출신 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배우 황석정(국악 89-93) 동문이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재무부장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특유의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토크쇼 세바퀴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서울대 재학 시절 별명이 ‘너 서울대 아니지’, ‘너 처녀 아니지’였다”고 너스레를 떨며 동료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칼럼니스트 김교석 씨는 황 동문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중년 여배우 황석정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시청자 앞에 불쑥 등장했습니다. 솔직한 입담과 반전의 삶이 녹아 있는 에피소드는 성별을 넘어서는 친밀감을 자아냈고, 서울대 출신이라는 학벌과 탄탄한 연기 구력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었습니다.”
학문과 예술, 지성과 솔직함을 모두 갖춘 황석정 동문. 그의 활약은 앞으로도 방송가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