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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호 2005년 11월] 뉴스 본회소식

申明珪동문 장학기금 15억원 약정

남편 뜻에 따라 좋은 일에 쓰게 되서 기뻐요

본회가 장학빌딩을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가운데 지난 10월 20일 申明珪(생물교육54졸)동문이 본회에 장학빌딩 건축기금으로 15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모금 활동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날 申동문은 내년 10월 만기인 15억원의 예금통장을 본회에 맡겨 공증절차를 거쳤다. 이에 따라 본회는 내년 예금 만기일 이후 기금이 완납되면 `朴冠鎬․申明珪특지장학회'를 설립, 관리하여 국가와 사회에 동량지재가 될 모교 재학생 60여 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장학빌딩에 申동문의 동판부조를 설치하고 1개층을 申동문의 층으로 명명할 계획이다.  申동문의 남편은 관악회 이사, 사범대학동창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故 朴冠鎬동문으로서 2003년 12월 별세했다. 故 朴동문은 1947년 모교 화학교육과에 입학, 51년에 졸업한 후 동국대 화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고 특히 동창회에 대한 각별한 애착이 있어 본회를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한 바 있다. 평소 이런 남편의 동창회에 대한 열의에 감명을 받은 申동문은 이번에 본회가 장학빌딩을 건립한다는 소식을 회보를 통해 접하고 거액을 선뜻 기부하게 됐다.  故 朴동문과 같은 모교 사대 출신인 申동문은 모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교사로서 한 평생 후학 양성에 헌신해왔으며, 그 부친은 역사학자로 유명한 申奭鎬(경성제대26 ­29)동문이다.  근검절약으로 검소하게 사는 것이 생활 신조인 申동문은 남편이 폐암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유언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했지만 평소에 좋은 일에 기부하자는 것이 남편의 뜻이었는데 마침 총동창회에서 장학빌딩을 건립해 장학사업을 더 확대한다는 기사를 읽고 이 일을 추진하는 분들에 대해 고마운 생각과 함께 신뢰감이 생겨 장학기금을 약정하게 됐다며 남편의 이름이 동창회관에 영원히 남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申동문의 모교와 동창회 사랑의 뜻을 받들어 훌륭한 장학빌딩을 건립하여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과 모교 지원사업비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히고 申동문의 출연을 계기로 많은 동문들이 이 장학빌딩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