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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호 2025년 6월] 문화 신간안내

산업화 시대의 발자취

산업화 시대의 발자취


이종영(기계공학53) 전 한라중공업 사장

혜안

일제강점기 출생으로 해방과 6·25의 혼란을 겪은 이종영 동문은 모교를 졸업한 뒤 1960년대 초 현대건설에 입사해 발전소·시멘트공장·포니 자동차 엔진공장·조선소 등 굵직한 현장을 누볐다. 이후 현대·한라그룹 계열사의 임원과 사장을 거치며 한국 산업화의 현장을 체험했고, 은퇴 후 ‘산업화시대의 산증인’으로서 기록을 남겼다. 책은 농경시대부터 민주화시대까지 네 단계 발전사를 저자의 발자취와 함께 조명하며, 열악한 현장에서의 무모한 도전과 재벌의 전략이 오늘날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음을 생생하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