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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호 2025년 6월] 뉴스 모교소식

총학생회 회장단 탄핵안, 부결…직무 복귀

총학생회 회장단 탄핵안, 부결…직무 복귀

제64대 총학생회 회장단이 댓글 여론조작 논란 등으로 탄핵 위기에 놓였으나, 5월 29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 표결에서 탄핵안이 부결돼 직무에 복귀했다.

앞서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장이 학내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서 익명 계정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불거졌고, 부총학생회장의 과거 지역 비하 이미지 게시, 총회 발언자 조작 시도, 총궐기대회 불참 등이 함께 지적됐다. 이에 따라 5월 19일 전학대회 대의원 40명이 탄핵안을 발의하며 회장단의 권한이 즉시 정지됐다. 

그러나 탄핵안은 출석 112명 중 찬성 40표, 반대 48표, 기권 22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여론조작이 회칙 위반인지, 탄핵 사유로 충분한 중대한 위반인지 등을 둘러싼 격론이 이어졌으며, 회장단은 ‘사업의 연속성’을 근거로 방어 논리를 폈다. 부결로 인해 직무가 정지됐던 회장단은 즉각 업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