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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호 2025년 6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동문·재학생 400여 명 홈커밍데이

피천득 선생 부조상 제막식도
동문·재학생 400여 명 홈커밍데이
피천득 선생 부조상 제막식도


피천득 선생 부조상과 피천득 선생의 자제 피수영(의학61) 동문

사범대학동창회(회장 이규석)는 5월 10일 모교 종합화 50주년을 기념하는 ‘2025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지구과학교육66) 동창회장을 비롯해 이돈희(교육56) 명예고문, 변주선(영어교육60) 전임 회장 등 동문 300여 명과 재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규석 회장은 “홈커밍데이를 맞이해 모교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발전과 번영을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준호(체육교육86) 사범대학 학장이 “사범대는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마음의 고향”이라며 “오늘 행사가 인연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주선 ‘정도교육 5000’ 추진위원장은 오랜 기간 모교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동문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김이수 사범대학 학생회장이 재학생 대표로 인사했다.

1부 공식 행사에 이어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사대 밴드동아리 ‘헥토파스칼’과 ‘파문’이 공연을 펼쳤고, 이규택(교육61) 동문은 색소폰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체육교육과 동문 무용단 ‘서연’이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박우상(영어교육79) 동문의 자제인 가수 Ted Park도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점심 식사 후 2부 행사는 각 학과 주관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영어교육학과에서는 동문들의 모금으로 제작한 금아(琴兒) 피천득 선생의 부조상 제막식을 통해 스승의 뜻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피천득 선생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의 상징적 인물로, 그 정신을 기리는 이 제막식에는 피천득 선생의 자제 피수영(의학61) 동문이 참석해 대표 시 ‘오월’을 낭독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동문들의 정성 어린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정도교육 5000’ 추진위원회가 2500만 원을 후원했으며, 대림성모병원도 300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천재교육이 행사 홍보 인쇄물을, ㈜경인양행이 기념물품을 협찬했다. 이 외에도 동문들의 개인 기부금 2200여 만원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