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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호 2025년 5월] 뉴스 지부소식

서병륜 회장 “관악경제인회 사단법인으로 전환, 최고 대학 경제단체로 키울 것”

서병륜 회장 “관악경제인회 사단법인으로 전환, 최고 대학 경제단체로 키울 것”
관악경제인회(회장 서병륜·농공69-73)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5월 8일 서울 중구 달개비 식당에서 서병륜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악경제인회 임원들이 모여 '사단법인 관악경제인회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서병륜 관악경제인회 회장은 4월 17일 열린 ‘관악경제인회 스타트업 포럼’에 앞서 향후 회의 활동 방향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서병륜 회장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관악경제인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대내외적인 치열한 기업 경쟁과 첨단기술 패권 다툼, 불확실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의 건실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관악경제인회의 주요 사업 방향으로 ‘창업지원’, ‘환경경영’, ‘인재경영’ 3대 분야를 제시했다. 서 회장은 “창업지원위원회는 이미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환경경영위원회와 인재경영위원회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악경제인회가 시대 변화에 대응하며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관악경제인회의 법적 지위 전환 계획도 강조했다. 현재는 서울대 총동창회 산하 임의 직능단체로 운영되고 있으나, “비영리공익법인으로의 전환과 정부로부터 기부금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체 지정이 필수적”이라며, 상반기 중 주무 부처의 비영리 사단법인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4월 2일 열린 회장단 및 운영위원 간담회에서 만장일치로 동의된 바 있다.
서 회장은 조직 정비와 사무국 독립 운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산업자원부 차관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한 김용근(경제76-80)동문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사무국 직원 충원과 예산 회계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무국은 총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서울 공덕동 SNU장학빌딩 2층에 새로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관악경제인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대학원생 창업경진대회(하반기 예정), 스타트업 포럼 연 3회, 조찬 포럼 연 3회, 골프모임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약 8억 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서 회장은 “회장을 맡은 이상, 재정적 기여를 포함해 솔선수범하여 관악경제인회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 동문 경제인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도 적극적인 회비 납부와 지속적인 관심으로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관악경제인회는 앞으로도 창업과 인재 양성, 환경 경영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간 교류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선도적 경제인 단체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남주 기자
입회 문의 : 02-6730-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