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호 2025년 5월] 문화 공연안내
민규동 감독의 ‘파과’
4월 30일 개봉

민규동(경제89-96) 영화감독의 최신작 <파과>가 4월 30일 개봉했다.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숨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구병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 초청작이다. 미국 더할리우드리포터는 “모든 장르를 정복한 베테랑 민규동 감독이 나이 드는 것의 외로움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그렸다”고 했다.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등이 출연했다. 민 감독은 <오감도>,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했다.